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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0년 한.중 어린이 친선 음악교류회를 마치고....
글쓴이 이병도 2010-08-10 09:16:11     : 2274 
1. 연변음악여행.jpg (822.5K), Down:27
2. 한민족음악회.jpg (640.8K), Down:27




2010년 7월 31일(토) 오후 5시 30분~
한민족 어린이 친선음악교류회와 백두산 관광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무안공항으로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휴대폰으로 각 지역마다 출발상황을 점검하면서 서울에서 그리고 평택....
남쪽 지역인 울산과 창원, 광주팀과 목포 등
출발 인원 42명이 다 모여 수속 준비를 하는 중 중국측에서 악천후 관계로 항공기가
미처 뜨지 못해 출발시간이 약 2시간 30분정도가 지연되고 있었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해 마음에 다소 부담이 생겼다.
부랴부랴 중국 대표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팀은 공항 로비에서 김남삼 선생님의 사회로 작은 음악회가 열었다.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노래하는 어린이들 주위로 몰려들었고 모두 환호하며.....
결국 밤 10시가 되어서야 겨우 무안공항을 이륙할 수 있었다.
연길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 자정이 넘어서고 있었다.
환영나온 중국측 대표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내일을 약속하고 헤어졌는데
관광버스에 승차한 일행 중 아직 오르지 못한 사람이 있어 공항로비로 들어가 살피는데
그 사이에 남은 일행이 버스에 오르고 가이드의 착오로 나만 남겨두고 버스는 숙소로 출발하였다.
가방속에 여권 및 전화기등 모두 담아놓았는데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신분증도 없이 이국땅 낯선곳에 홀로 떨어져.....
결국 택시를 타고 갈려고 시도를 하는데 말은 통하지 않고....
공항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사람이 한국어를 할 줄 알아 통역을 부탁했다.
기사는 한국돈 1만원을 요구했다...이런 바가지(?)
택시를 타지 않고 주위를 살펴보니 경찰제복을 입은 사람이 보여 상황을 설명하니
자신의 차에 태워 숙소까지 안전하게 안내해 주었다.
고마운 마음에 약간의 사례를 하려 했으나 손사래를 치며 정중하게 거절을 하였다.
중국에서 이러한 친절을 겪으니 훈훈한 동포애가 진하게 느껴졌다.

이튿날 아침을 먹은 후 <제15회 조선족 어린이 콩쿠르>가 열리는 예술센터로 이동하여
연변어린이들의 노래솜씨를 방청하고 점심후에 중국과 북한의 접경도시인 도문으로 이동하였다. 가기 전 폭우로 인하여 두만강이 범람하여 뗏목을 타지 못하고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훈춘으로 향했다.
훈춘은 중국,러시아,북한의 세 나라의 국경이 접한 곳이다.
방천이라 불리우는 광활한 평야지대를 바라보니 과거의 역사가 마음 시리게 느껴졌다.
다시 연길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날 공연을 준비하였다.

제 3일째~
8월 2일(월) 아침을 일찍 먹고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연길 인민방송국 TV공개홀에 들어간 우리는 준비한 무대셋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객석은 다소 적었지만 한국의 여느 행사에 비해 손색이 없었다.
녹화 시간때문에 한국팀은 리허설도 하지 못하고 공연에 들어갔다.
첫 무대는 다소 긴장감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완벽에 가까운 공연이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한국의 마스코트 1학년인 김나영이가 "노래야 나오너라"를 부를 때는 관객 모두가 박수를 치며 응원을 하고 있는데
아뿔싸 그 박수소리에 그만 3절의 가사를 깜빡하여 오히려 큰 박수가 쏟아졌다.
전준선 선생님이 무대까지 올라가 다시 한 번 할 것을 요청하여 멋지게 마무리를 하고 내려왔다.
행복한 음악회를 마치고 출연자 전원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이어졌다.
푸짐한 식사를 한 후 백두산관광을 위하여 이도백하의 산강호텔로 이동하였다.

제 4일째~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백두산으로 이동을 하는데 청명한 날씨가우리의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백두산은 기상변화가 심하여 1년 중 천지의 맑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드디어 짚차에 올라 백두산의 천문봉에 오르는데 우리앞에 펼쳐진 천지의 푸르른 장관은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었다.
기념 촬영을 하고 내려오는데 여기 저기서 구름이 올라 백두산 주변을 하얗게 덮어오고 있었다.
우리 뒤에 올라간 일행은 천지의 모습을 볼 수 없을것 같았다.
다시 짚차를 타고 내려와 비룡폭포로 향하는데 쉴새없이 쏟아지는 장엄한 물줄기 아래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다시 연길로 이동~

제 5일째~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고 우리 민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용정으로 이동하였다.
윤동주 선생님의 생가와 대성학교에 들러 역사적 상황을 듣고 점심을 먹은 후 연길공항에 들어가 연변대표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4박 5일간의 행복한 추억을 담고 무안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아쉬운 마음으로 해단식을 갖고 아름다운 여행을 마무리지었다.

우리 동포가 살고 있는 연변에 아름다운 노래를 전하고 훈훈한 동포애릉 느끼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참여한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어린이들이 한 마음으로 서로 이끌어주는 아름다운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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