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소식 > 파랑새동요제 > 마량미항의 토요 동요음악회를 마치고.....

약 6개월 전부터 김남삼 선생님과 일정을 의논하면서 계획해 왔던 마량미항의 토요음악회가 6월 12일(토)로 일정이 잡히고....
파랑새창작동요회 창립 20주년이라는 기념적인 해를 맞이하여 <2010년 한.중 어린이 친선음악회>를 기획하면서 7월 31일(토)~ 8월 4일(수)까지 친선음악회와 더불어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과 민족의 얼이 담긴 용정 일대 등 여행을 겸한 행사를 준비해왔다.

이번에 열리는 마량토요음악회는 <2010년 한.중 어린이 친선음악회>를 앞두고 참여작곡가와 출연하는 어린이들을 위주로 리허설을 겸하여 실시하였다.
비가 약간 온 뒤끝에 바람이 불어 조금 추위를 느낄만한 날씨였지만 모든 출연자들이 최선을 다하여 공연에 임하였다.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박수소리.....
앙증맞게 노래하며 율동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스러운 손주와 손녀처럼 격려를 보내주었고 그저 귀여워 눈길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강진군에서 마련해 준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때 2010월드컵경기가 펼쳐지면서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첫 대결....
2: 0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면서 행복감은 더욱 충만해졌다.
식사 후 야외 무대로 다시 자리를 옮겨 김남삼 선생님의 아코디언 반주가 시작되었고
"달뜨는 바닷가" "멋쟁이 할아버지" "하나가 되자" 등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밤바다에 울려퍼졌다.
행복한 사람들끼리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동요의 향연.....
그 무엇보다도 값진 추억과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